구봉서 별세 김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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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온아빠
작성일
2018.09.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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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게시일: 2016. 8. 28.
"김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 유행어.
무려 72자에 달하는,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길지도 모르는 유행어를 남긴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 씨가 별세했습니다.
맛깔스러운 리듬감 때문일까요?
여전히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는데요.
손이 귀한 집에 외아들이 태어나자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수와 관련된 온갖 단어를 다 갖다 붙인 이름이었습니다.
아무리 급하다고 해서 이름을 줄여 부를 순 없죠.
이름이 너무 길어 벌어지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웃음의 핵심이었습니다.
라면 한 그릇을 놓고 서로 양보하는 형제의 모습.
배고픈 시절이었지만 가족의 정만은 끈끈했던 시대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죠.
구봉서와 '후라이 보이' 곽규석이 콤비로 활약한 이 라면 광고는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카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파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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