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대통령을 향해 쏜 총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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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온아빠
작성일
2018.11.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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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공화국] 01화 운명의 총소리 10․26 (I)
김재규는 왜? 육본으로 향했을까?
1974년 8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8.15 광복절 기념식이 열리고 있었다.
오전 10시 6분, 경축식의 클라이맥스라 할 박정희의 경축사가 낭독되기 시작하였다.
이날 경축사의 내용은 "평화통일 3단계 기본원칙"을 밝히는 역사적 내용이었다. 10시 23분경,
박정희의 경축사 낭독이 반쯤 진행되었을 때, 식장 1층 뒤편에서 "쾅!"하는 총성이 장내를 뒤흔들었다.
그러나 박정희는 듣지 못했는지 경축사를 계속 낭독하였다.
그때 2번째 총소리가 울렸고, 한 사내가 아래층 중앙 뒷줄에서 단상을 향해 뛰쳐나왔다.
175cm 가량의 약간 통통한 몸집에 검은색 외투를 입고 테두리가 검은 안경을 쓴, 머리를 뒤로 빗어넘긴 20대 청년이었다.
1층 C석 맨 뒤 열의 재일교포석으로부터 B석과 C석의 통로를 따라 단상을 향해 달려 나오고 있었다.
C석 가운데 앉아 있던 광복회원 이옥희 여사가 "저놈 잡아라!"하고 소리치고, "잡아!" 하는 소리가 장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장내가 웅성거리는 사이 괴한은 이미 단상 밑 시립교향악단이 자리잡은 곳 2미터 앞까지 달려나갔다.
여기서 경축사를 낭독하는 박정희까지 거리는 불과 10여 m. 그는 C석 맨 앞줄에서 권총사격 자세를 취한후 3발을 발사한다.
[출처] 나무위키
https://namu.wiki/w/박정희 저격 미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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