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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온네

그것을 믿는자들의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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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온아빠
작성일 2017.07.08 09:48
분류 수다
9,611 조회

본문



집에 사랑스러운 손녀가 놀러오면

거실바닥에서 무우를 썰던 어른은 도마랑 칼을 치워버립니다.

 

어차피 그들은? 이 글을 다 읽지 않을것입니다.

읽다가 맙니다~^^

신경쓰지 말고 편안하게 읽어주세요


손녀가 한강 잔디에서 놀때도

혹시나 하고 계속 쳐다보게 되죠

달려오는 자전거

손에 담배 들고 지나가는 사람...

 

모든 상상력을 발휘해서

위험으로부터 지키려 애를 씁니다.

 

사랑하고 소중하니까요^^




런데 아이가 놀고 있는 거실 한가운데에

칼을 놓아둔 할머니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그리고는 절대 만지지 말라고 말합니다.

 



할머니.할아버지의 능력이라면


충분히 칼을 다른곳으로 옮길 수도 있을텐데...


그냥 거실 가운데에 놓아둔겁니다.


그리고는 음흉한 눈으로 지켜보고있죠.


내 말을 듣는지 안 듣는지 의심하면서



 

 

근친혼의 시발점이자 그의 괴상하고 무서움에 관한 이야기!


아담과 하와 그리고 선악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몇날 몇일 아름다운 인간 커플을 만들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놓고


기껏 한다는게..


선악과라는 지옥행 티켓이라니요?







이 이야기에 무슨 사랑이 있고

 

이 이야기에 무슨 용서가 보입니까?


글자도 모르고 서로의 이름도 모르고 부르지도 못하는

 

마치 간낫 아기와 같은 두 남.여 에게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겁니까?



 


 

위 아기는 이미 죄를 안고 태어났다 라는


이상한 "원죄"라는 이론을 그들은 믿고 있다는 건가요?


 

이 이상한 걸 계획하고 진행하고

 

응징하면서 보기에 "흐믓했다" 라고요?


이 이야기를 믿으라고요?

 

이 이야기를 의심하지 말라고요?


이 이야기에 인간은 상상할 수 없는 큰 계획이 있다고요?


당신은 오늘 태어난 당신의 딸 아들 손주가 죄악을 뒤집어쓰고 태어났다고 믿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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